‘패떴’ 카리스마 차승원 등장에 ‘안절부절’ 김수로
OSEN 기자
발행 2009.04.19 18: 48

영화 배우 차승원이 ‘패밀리가 떴다’의 새로운 게스트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주도권을 잡자 김수로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에서는 경상남도 고성을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차승원과 함께 갯벌에서 고기를 잡고 게임 하는 등 시끌 벅적한 한때를 보냈다. 차승원의 등장으로 유독 긴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패밀리가 떴다’의 카리스마 ‘마왕수로’ 김수로였다. 그간 주도권을 잡고 멤버들을 이끌었지만 이날 만능 차승원이 등장해 김수로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차승원은 갯벌에서 숭어며 도다리며 고기를 단번에 잡아 김수로를 주눅 들게 했다. 멤버 안고 달리기 게임에서는 차승원이 개인기로서는 우세했지만 이효리를 안고 달리다 갯벌에 철퍼덕 넘어지고 릴레이 게임에서 김수로 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차승원은 고기 손질에 기겁하는 ‘패밀 리가 떴다’ 남자들과 달리 갑오징어를 시원시원하게 손질해 박예진의 칭찬을 한 놈에 받았다. 사실 차승원은 뭔가 어설펐지만 특유의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저녁 식사 준비를 주도했다. 후추, 라면스프 등 조미료로 맛을 대던 윤종신 등은 차승원의 감시하에 조미료 첨가를 제지당했다. 한편 차승원의 진두지휘하에 멤버들이 움직이자 안절부절 못하며 새치름하게 서 있던 김수로도 결국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저녁식사 준비를 성심껏 거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소심한 복수로 차승원 밥에 몰래 간장을 뿌려 놔 웃음을 사기도 했다. mir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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