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공연’ 중국 간다, 상하이 항주서 2회 공연
OSEN 기자
발행 2009.04.20 08: 44

18일 대규모 글로벌 팬미팅 ‘에피소드2’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준기가 이번에는 중국 대륙으로 간다.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준기는 국내외 팬 6000여 명 앞에서 노래, 춤, 각종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팬콘서트를 위해 음반, 뮤직비디오 등 컨텐츠를 제작하는 색다른 시도로 팬미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팬콘서트에 비자 문제 등으로 입국하지 못한 수많은 중국 팬들의 사연들이 알려지자 다시 아이디어를 냈다. 중국팬들을 직접 찾아 가는 것. 29일 상하이, 31일 항주에서의 대규모 공연을 갖기로 긴급 결정했다.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 동안 표를 구했어도 비자문제로 입국을 할 수 없다는 중국 팬들이 많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워낙 팬들의 수가 많은데다 넓은 지역에 분포해있어 큰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준기와 여러 차례 상의한 끝에 중국에서도 공연을 열기로 결정했다. 중국 팬들의 성원이 뜨거운 만큼 국내 못지 않은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에서 이준기는 지난 해 말 가장 인기 있는 해외스타 1위로 뽑힐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타 아시아 지역의 팬들까지 최소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모이는 대규모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준기는 이번 팬미팅에서 파격 퍼포먼스와 다양한 멀티 컨텐츠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일본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각국의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과 통역을 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팬콘서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음반과 뮤직비디오도 첫선을 보여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 당일 현장 판매한 음반 3000장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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