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의 TV광고 캠페인송을 응원가로 활용해 효과 대박! LG 트윈스(대표이사 : 안성덕)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문제없어’ 응원가가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주로 투수가 위기 상황을 맞거나, 주자가 심한 견제를 당하는 경우에 사용되는데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안타를 맞아도 만루가 되어도, 봉중근 등판하면 문제없어~', '견제가 심해도 2루가 멀어도, 이대형 도루하는데 문제없어~‘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 응원가에 대해 팬들은 "중독성이 강해 계속 귓가에 맴돈다(ID:scott70)", "신나게 응원하고 오니 자꾸 문제없어~문제없어~ 이러고 있습니다(ID:qkqkqka) "며 환영하는 분위기. LG 트윈스의 '문제 없어'송은 응원가에 간접 광고의 개념을 차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 사례다. 보통 응원가는 팬들이 잘 아는 유행가를 야구 응원에 맞게 바꿔 사용하는데, 이 경우 구단은 원곡의 가수나 작곡가에게 양해를 구한다. 하지만 LG는 글로벌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생명의 2009년 TV광고 캠페인송인 '문제 없어‘를 응원가로 활용하면서 오히려 수익을 냈다. 다만 구체적인 협찬 금액은 양사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LG 트윈스 마케팅 팀 정성태 차장은 “많은 팬들이 새로운 응원가를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며 “팬 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도 구단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