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팬클럽, 소외 아이들 위해 영화 관람권 기부
OSEN 기자
발행 2009.04.20 11: 04

빅뱅 멤버 승리(19) 팬들이 소외 아이들을 위해 영화 관람권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승리의 오픈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승리갤러리(이하 승리갤)의 후원으로 4월 18, 19일 양일간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총 113명의 저소득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영화관람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승리갤에서 승리가 첫 출연한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의 영화표를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아이들과 미래에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승리갤 관계자는 “이번 기부 이벤트의 제목이 ‘이승현 선생 영화배우 데뷔 축하 천사승리갤 불놀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우리는 기부자체가 마냥 진지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 즐거운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참여하면서 느꼈던 즐거움이 영화를 통해 그 친구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가 지원된 지역아동센터 한 담당자는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나 영화 관람을 한 적이 거의 없는 문화 빈곤층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저소득 가정의 삶이 더욱 힘들어져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늘 바랐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 승리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나서 얼굴이 활짝 펴졌다"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에서 목표 금액까지의 모금은 단 7시간 만에 달성됐다는 후문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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