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월드 베스트’ 캠페인 전개 캐나다관광청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한 관광지들을 활용해 이달부터 온타리오주 ‘월드 베스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계절마다 한 개의 ‘월드 베스트’ 관광 아이콘을 선정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 프로모션, 홍보, 광고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5월 말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을 자랑하는 천섬 캠페인을 시작한다. 천섬은 전 세계에서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캐나다 최고의 인기 관광 명소로 에메랄드빛 세인트로렌스강 위에 보석처럼 펼쳐져 있는 1000여개의 섬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각양각색의 섬들이 선사하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원주민들은 ‘위대한 영혼의 마당’이라는 의미의 '마니토마'라는 이름을 붙였다. 천섬은 특색있는 레스토랑과 편리한 숙박시설들이 잘 갖춰져있다. 낚시, 세일링, 스쿠버 다이빙, 사이클링 등 다양한 레포츠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작은 보트나 요트를 이용한 투어를 통해 약 97㎞에 걸쳐 펼쳐져 있는 천섬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천섬은 세계적인 부호들이 호화로운 별장을 지어 소유하고 있는 섬들이 많다. 가장 유명한 곳은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 개발자이자 백만장자 호텔 경영자인 볼트(Boldt)가 세운 하트모양의 ‘볼트성’이다. 아내를 위해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이곳에 성을 짓던 중 1904년 아내가 병으로 사망하자 볼트는 성의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70여년간 주인이 없던 볼트성을 브리지공사가 매입해 성을 완성시켰다. 현재 볼트성은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이 깃든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바로 온타리오주 ‘천섬(사우전드 아일랜드)’에서 탄생됐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피클, 피망, 삶은 계란 따위를 잘게 썰어 넣고 양념을 한 마요네즈 소스로, 천섬에 별장을 갖고 있던 뉴욕 아스토리아호텔 총지배인인 볼트가 자신의 호텔에 드레싱을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천섬에 거주하는 그의 전담 요리사가 이 드레싱을 개발했다고도 하고, 병든 아내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그가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낸 그만의 소스를 개발해냈다는 얘기도 있다. 한편 모두투어, 하나투어, 롯데관광, 세중투어몰, 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 미주나라 등의 여행사를 통해 자세한 천섬 관광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글 :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phy@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