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12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표재순 연출)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다. 탤런트 최수종은 1997년 ‘서울열목어’ 이후 12년 만에 찾은 연극무대다. 최수종이 출연하는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에 맞춰 기획된 공연이다. 안중근 역으로 출연하는 최수종은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역을 맡은 배우 정혜선과 호흡한다. 연극은 안중근 의사가 의병이던 1907년부터 1910년 3월,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기까지 과정을 담아냈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세밀하게 다룬 감동적인 무대다. 극단 현대극장의 대표 김의경 씨가 극본을 쓰고 현대극장 공동창립자인 제이에스씨어터 대표 표재순 씨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은 오는 10월 일본 도쿄와 중국 하얼빈에서도 공연을 계획 중이다. jin@osen.co.kr 배우 최수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