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홈피, "이근호, 센세이셔널한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9.04.20 14: 44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J리그서 꿈같은 데뷔전을 치른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를 극찬하고 나섰다. 이근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에코파 스타디움서 열린 리그 6라운드 시미즈 S펄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에 2골을 넣는 특 A급 활약을 펼쳐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이에 AFC 공식 홈페이지는 20일 "이근호가 J리그서 센세이셔널한 데비전을 치렀다. 이근호의 득점으로 주빌로가 6경기 만에 첫 승이자 탈꼴찌를 이뤄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주빌로의 야나기시타 마사키 감독 역시 AFC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투톱인 이근호와 마에다 료이치는 처음으로 발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바라옵건데 우리가 계속해서 이런 플레이를 펼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득점 찬스가 오면 골을 기록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집중력을 유지해 골을 기록했고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은 "J리그서 데뷔골을 넣을 때의 이탈리아 대표 출신 스킬라치가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고 평했고 는 "최악의 위기에 몰렸던 팀을 한류 스트라이커가 살려냈다"고 적었으며 는 "강렬하고 선명한 데뷔였다"고 보도하는 등 일본 언론들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근호는 오는 25일 니시쿄고쿠 스타디움서 열리는 리그 7라운드 교토 퍼플상가와 경기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parkrin@osen.co.kr AFC 홈페이지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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