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한국형 웨스턴 무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8월 2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놈놈놈’의 투자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8월 29일로 ‘놈놈놈’의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며 “일본 전역에서 100개관 이상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놈놈놈’은 광활한 만주 벌판에서 세 놈들이 단 한 장의 지도를 놓고 벌이는 추격전을 담았다.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세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으며 2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놈놈놈’은 지난해 7월에 개봉해 68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오락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에서의 흥행 예측에 대해서 CJ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놈놈놈’ 주연배우인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모두 아시아의 스타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많은 일본 팬들이 ‘놈놈놈’의 세 배우들을 보기 위해서 원정을 오기도 했다.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