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발락 없이 아시아투어...포돌스키는?
OSEN 기자
발행 2009.04.20 16: 33

독일 대표팀이 '캡틴'인 미하엘 발락(32, 첼시) 없이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인 독일은 오는 5월 29일에 상하이서 중국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6월 2일에 두바이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평가전을 갖는다. 그러나 발락은 5월 30일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때문에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독일은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4조서 5승 1무로 러시아와 핀란드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일 유럽예선 웨일스와 경기서 발락의 지시에 거칠게 반항한 뒤 뺨까지 때려 벌금 5000유로(약 900만 원)를 냈던 루카스 포돌스키(24, 바이에른 뮌헨)를 요하임 뢰브(49, 독일) 감독이 발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뢰브 감독은 지난 3일 FIFA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주장이 전술적인 지시를 내린다면 선수들이 따라야 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포돌스키는 경험 많은 발락의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며 포돌스키를 비난한 바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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