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4라운드 전승 행진을 달리던 위메이드를 격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웅진은 20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정종현의 반격을 시작으로 김명운, 윤용태 등 주전들이 제 몫을 다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웅진은 시즌 20승 고지 등정에 성공했고, 반면 위메이드는 시즌 20패째를 당했다. 먼저 공격을 물꼬를 텄던 것은 위메이드. 선봉 신노열이 꼼꼼한 정찰로 김승현의 의도를 일찌감치 파악하며 손쉽게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2세트부터 웅진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무명의 테란 유저 정종현은 불리한 상황서 섣부른 공격보다는 촘촘한 방어라인을 건설하며 박세정을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종현의 반격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웅진은 3세트 김명운은 폭탄 드롭으로 전태양을 혼쭐내며 2-1 역전에 성공했고, 4세트서 에이스 윤용태가 화끈한 공격력으로 박성균을 꺾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2주차. ▲ 웅진 스타즈 3-1 위메이드 폭스. 1세트 김승현(프로토스, 3시) 신노열(저그, 5시) 승. 2세트 정종현(테란, 11시) 승 박세정(프로토스, 5시). 3세트 김명운(저그, 4시) 승 전태양(테란, 9시). 4세트 윤용태(프로토스, 5시) 승 박성균(테란, 7시).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