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3년만에 첫 예능 출연 "드라마보다 힘들어"
OSEN 기자
발행 2009.04.21 11: 14

"예능인 존경스러워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봉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윤상현이 21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로 3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서 예능 끼를 발산했다.
윤상현은 3년 전인 2006년 데뷔작인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종영 직후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이며 첫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이어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로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윤상현은 전작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과 SBS ‘독신천하’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신성우, 지상렬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최근 녹화에서 윤상현은 “몇 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 무척 설레었다. 하지만 설레임도 잠시, 세트장에 들어서니 긴장감이 엄습해 와 잘 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탁재훈, 신정환씨를 비롯한 4 MC분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재미있게 촬영을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시간의 분량을 찍기 위해 장시간 녹화를 몸소 체험하고 나니 새삼 예능이 드라마보다 더 힘들다고 느꼈다. 예능 출연 경험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매회 그렇게 진행하는 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이번 녹화에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여배우 울렁증과 옷가게, 분식집 운영, 페인트 칠을 했던 데뷔 전의 다양한 직업 경험 등을 들려줬다. 또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하고 가수 이현우의 성대모사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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