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SK-두산-삼성' 다득점, 롯데는 이번에도 제외되나
OSEN 기자
발행 2009.04.21 12: 46

[야구토토]야구토토 랭킹 게임 7회차 롯데가 우천 취소를 제외한 총 5개 회차 시행 2009시즌 프로야구 대상 랭킹게임에서 아직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스포츠토토는 지난 시즌 돌풍의 주인공 롯데가 토토마니아들 사이에 요주의 팀으로 떠올랐다고 주의를 부탁했다. 그만큼 고효준(26)과 장원준(24)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 SK와 롯데전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고효준과 장원준은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롯데의 경기에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이 둘은 각각 김광현이 부진한 SK, 손민한이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롯데의 에이스 몫을 해내야 하는 책임을 떠맡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고효준은 팀이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만큼 최근 기세를 그대로 몰아가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최고의 깜짝 좌완 히어로로 등장한 고효준은 4경기에서 0.64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1이닝을 소화하면서 1자책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지난 10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1자책)하면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것은 물론 지난 2005년 이후 4년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 16일 문학 LG전에서는 5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했지만 동점 상태에서 마운드를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와는 지난 2005년 7월 22일 사직경기 이후 첫 대결이다. 당시 고효준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으로 팀의 10-3승리를 이끌었다. 실로 4년만에 롯데전 승리투수까지 노리고 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전체적인 부진에 팀 선발진 중 가장 빨리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12승 10패 3.53의 방어율로 첫 두자리수 승수를 올린 장원준은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 5.27의 방어율로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사직 히어로즈전에서는 2⅓이닝 동안 3실점했고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5실점해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사직 KIA전에서 8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정상 궤도로 올라섰다. 비록 승패와는 무관했지만 팀의 1-0 승리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 SK와의 상대성적은 6경기에서 2승 3패, 3.06의 방어율로 썩 나쁘지 않았다. 두 차례나 8이닝을 던졌고 7이닝 6이닝이 각각 한 차례씩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23일 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한 충격이 자극제가 돼 이후 급격하게 이닝 소화력이 늘어나기도 했다. 고효준과 장원준의 대결은 각각 팀의 4연승과 연패를 벗어야 하는 팀 사정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잠실에서는 봉중근과 안지만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 LG와 삼성이 맞붙고 목동구장에서는 마일영을 앞세운 히어로즈와 안영명이 선발로 나오는 한화가 각각 대결한다. 또 광주구장에서는 최근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KIA가 구톰슨을 앞세워 김상현을 전면에 내세운 두산을 상대한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여전히 SK, 두산, 삼성의 다득점을 예상하면서도 롯데는 제외시켰다. 21일 열리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 7회차 대상 8개팀 가운데 SK, 두산, 삼성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1일 개최되는 LG-삼성, 히어로즈-한화, SK-롯데, KIA-두산 등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7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결과 SK(45.11%), 두산(42.51%), 삼성(41.11%)을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LG와 KIA는 각각 32.10%와 31.45%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 역시 SK(42.23%), 두산(41.85%), 삼성(39.95%)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공격력에 문제를 안고 있는 LG와 KIA는 각각 32.94%와 32.21%로 다득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랭킹 7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전인 21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고효준-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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