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2일 뇌성마비 오건석 씨 시구
OSEN 기자
발행 2009.04.21 15: 05

SK 와이번스는 오는 22일 문학 롯데전에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오건석(41) 씨를 시구자로 내세운다. SK는 지난 20일 29회를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 인천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30여명에게 야구 관람 및 시구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날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는 오 씨는 뇌성마비로 인해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다. 오건석씨는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1년에 6회 이상 문학야구장을 찾는 SK 열성팬. 일반인도 쉽게 오르지 못하는 야구장 마운드에서 희망을 던지는 셈이다. 오 씨는 시구를 앞두고 "평소 복지관에서 나들이 오던 문학야구장에서 직접 시구를 하게 돼 큰 영광이다. 내 자신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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