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 경산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2군 리그에서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11-4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포수 채상병이 3안타를 친 것을 비롯해 이두환 3안타 2타점, 유재웅 2안타 3타점 등 집중력있는 타격으로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노경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은 허승민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선발 양지훈이 4이닝 11피안타 10실점으로 부진, 완패를 당했다. 그래도 구원투수들인 임익현-박민규-권오원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한편 다른 3곳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한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취소됐다. sun@osen.co.kr 채상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