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감독,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 점령"
OSEN 기자
발행 2009.04.21 21: 15

산둥 루넝의 류비사 툼바코비치 감독이 FC 서울과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기쁨을 표했다. 산둥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AFC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4차전서 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둬 2승 1무 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툼바코비치 감독은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양 팀 감독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전술을 다 보여줬다. 수비 후 역습을 노렸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툼바코비치 감독은 "1-1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날 승리로 다음 라운드로 올라갈 유력한 찬스를 잡은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한편 서울은 감바 오사카와 산둥에 연패를 당하고 산둥에게 비겨 1승 1무 2패를 기록, 3승의 감바 오사카와 2승 1무 1패의 산둥 루넝에 밀려 16강 탈락 위기에 처했다. 서울은 남은 스리위자야 FC전과 감바 오사카전서 반드시 승리를 챙기고 두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만 하는 처량한 신세에 놓이게 됐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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