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소현과의 관계와 주위의 음모로 곤란에 처한 온달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1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에서 달수(오지호 분)와의 관계를 정리한 소현(선우선 분)은 태준(윤상현 분)에게 달수를 보호해 줄 것을 부탁한다. 김이사(김창완 분)는 달수를 대기 발령 시키지만 태준은 명확한 이유가 없다며 발령을 반려했다. 지애(김남주 분)는 갑자기 차가워진 소현의 태도에 당황하고, 봉순(이혜영 분)을 비롯한 평강회 회원들에게도 소외 당하며 굴욕을 겪었다. 태준은 지애와의 채무 관계를 핑계로 시종일관 지애의 곁을 맴돌며 엉뚱한 수호 천사 역을 자처해 웃음을 선사했다. 달수와 소현의 관계를 알게 된 김이사는 준혁(최철호 분)과 달수의 약점을 잡기 위한 음모를 꾸몄다. 결국 달수는 계약을 한 업체로부터 비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게 되고 지애는 소현에게 달수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는 사정을 알리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소현은 시어머니를 찾아가 “제가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내버려두실 겁니까?”라며 따지고 달수를 찾아가지만 자신의 뒤를 밟는 사람을 눈치채고는 자신의 입장을 난처하게 한 달수의 뺨을 때렸다. 한편 이 날 방송 마지막에는 소현이 달수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사실을 지애가 듣게 되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