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제대로 된 발 관리법을 알려주기 위해 중국 정통 발 관리 전문 프랜차이즈 더풋샵(www.thefootshop.cn)의 도움을 받아 3회에 걸쳐 컬럼을 진행하고 있다. 첫 회에는 신발 속 박테리아와 세균을 없애고 발 냄새를 잡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발뒤꿈치에 자리 잡은 두터운 각질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각질 굳은살 제거는 살살, 발전용 제품 충분히 사용 발이 예뻐야 진정한 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는 발을 신발 속에 감췄지만 요즘은 발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슈즈가 패션 트렌드의 핫 키워드다. 특히 노출의 계절이 돌아오면, 여성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춰 다양한 샌들과 오픈 슈즈를 신고 거리를 활보한다. 하지만 아무리 예쁜 구두를 신었어도 신발 속 발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패션을 완성할 수 없다. 우리가 말하는 아름다운 발이란, 생김새가 예쁜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즉 건강한 발을 말하는 것이다. 곱게 화장하고 잘 차려입은 여성의 발뒤꿈치가 각질로 하얗게 일어나고 굳은살이 두껍게 자리 잡고 있다면 그걸 보는 사람들은 발 주인의 무신경함과 게으름을 탓할지도 모른다. 발뒤꿈치는 피부 중에서 각질층이 가장 두꺼운 곳으로 피지선이 없어 매우 건조하다. 특히 추위나 바람에 맨살로 노출되거나, 딱딱한 굽의 구두를 장기간 신을 때 각질층이 두꺼워진다. 우리는 흔히 샤워를 하고 나면 얼굴과 온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전용 로션을 바르거나 오일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해 주지만, 발에는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장기간 방치된 발은 각질은 물론 갈라지고 터져,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더러 상당히 아프고 쓰라린 고통을 안겨준다. 발의 각질과 굳은살을 관리해 주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저녁에 귀가해 샤워를 마치면 반드시 발에도 전용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고 간단하게 마사지 해주면 좋다. 로션과 오일로 인해 끈적거리는 것이 싫다면, 위에 양말을 신고 자도록 한다. 처음에는 답답함을 느끼겠지만 며칠간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이미 굳은살이 자리 잡았다면 대야에 따뜻한 물을 넣고 발을 담가 굳은살을 불려주도록 한다. 그 후, 각질제거 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문질러주면 굳은살이 떨어져 나간다. 집에서 풋 케어를 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발 마사지 전용 샵 또는 페디큐어 샵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하지만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표면의 막을 훼손하게 돼 오히려 발 건조증을 더욱 유발시킬 수 있으니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고 대신 매일 로션 또는 오일을 발라주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