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원래 웃긴 남자였네'…예능 첫출연 호평
OSEN 기자
발행 2009.04.22 09: 23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윤상현이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윤상현은 21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를 통해 3년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MBC ‘겨울새’에서 유약한 찌질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시작한 윤상현은 전작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도 준수한 외모와는 다른 코믹한 망가짐을 보여줘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내조의 여왕’ 때문에 ‘태봉이’란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리는 윤상현은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드라마 이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평소의 진솔하고 털털한 모습을 선보였다. 절친인 가수 이현우의 성대모사로 MC들에게 웃음을 주며 “이현우씨가 와 있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은 윤상현은 이 날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여배우 울렁증’과 옷가게, 분식집 운영, 페인트칠을 했던 데뷔 전의 다양한 직업 경험 등을 들려줬다. 순간 순간 재치있는 입담이 눈에 띄었다. 또 함께 출연한 가수 신성우의 대표 히트곡 ‘서시’의 1절 부분을 소화해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상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평소에는 더 웃긴데 ‘상상플러스’에서 오히려 좀 더 자제시킨 것”이라고 평소 그의 성격에 대해 전했다. “요즘 ‘내조의 여왕’ 때문에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본인도 예능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한번 출연해 보니 ‘정말 힘들더라’고 소감을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제 다시 ‘내조의 여왕’ 태봉이로 돌아가 드라마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윤상현에 대해 “굉장히 사근사근한 성격을 가진 같았다. 너무 웃겼다”, “예능 쪽으로 진출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등의 호감의 글이 이어졌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