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패니메이션 거장 오시이 마모루, 전지현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9.04.22 10: 02

‘블러드’의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가 영화 ‘블러드’와 전지현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아 화제다.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블러드’ 관계자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오시이 마모루는 “주인공 사야 역을 누가 연기할 것인지에 대해서 불안감을 갖고 봤지만 영화를 본 후에 정말 놀랐다”며 “사야 역을 할 사람은 전세계에 전지현 뿐이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이시 마모루는 ‘공각기동대’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재패니메이션의 거장이다. 원작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동양적 무술에 할리우드의 특수효과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만들어낸 ‘블러드’에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전지현이 ‘블러드’에서 맡은 사야는 400백 년 동안 이어온 인류의 전쟁을 끝내는 16살 뱀파이어 헌터 역다. 뱀파이어 색출해 내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놓여있어 내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캐릭터이다. 전지현은 사야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은 물론 뱀파이어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 전지현의 첫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는 올해 6월을 전후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동시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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