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도전’ 이수영,“튀지 않는 것이 목표”
OSEN 기자
발행 2009.04.22 16: 13

가수 이수영이 연기에 첫 도전하면서 ‘튀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수영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노보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이하 ‘그바보’, 극본 정진영 김의찬, 연출 기민수,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에서 “가수에서 연기자로 처음 변했다. 튀게 보이지 않기를 원한다. 다행히 얼굴이 어디를 가더라도 잘 묻힌다. 음악을 할 때도 촉촉이 젖어드는 느낌이었듯이 연기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연기는 처음이지만 주변에 김유미 등 베테랑이 많아서 가르침을 받고 미리 눈치를 채고 가서 내 할 도리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발랄하고 코믹하지만 소심한 면도 조금은 갖는 평범한 동네 여자애다. 얼굴만 봐도 ‘저 여자애는 저 성격인데’라고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성격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등학교 때 연극반 생활 2달을 했고, 데뷔 후에도 춤, 연기를 모두 배워 왔다는 이수영은 “나는 꽉 쥐고 있다가 피는 성격이다. 29살 때 8집이 나왔고 내 30대 꿈은 ‘무엇이든 어렵더라도 도전해보자’였다. 앞으로 나는 ‘쟤가 이것도 하네’ 이런 걸 보여주고 있다. 좋은 기회가 많으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29일 첫 방송되는 ‘그바보’는 ‘스타-일반인’ 커플의 예상치 못한 사랑을 그린 따뜻하고 발랄한 느낌의 로맨틱코미디로 황정민, 김아중, 백성현, 이청아, 김광규, 이수영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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