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가족오락관' 후속으로 가족 버라이어티를 지향하는 '가족이 부른다'가 25일 오후 8시 첫 전파를 탄다. 이 프로그램은 개성이 돋보이는 일반인들의 출연과 시청자 전화로 이뤄지는 ARS 심사 방식의 생방송 진행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청자가 직접 만들고 이끌어가는 시청자와의 피드백'을 기획 의도로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 응원단들이 등장해 가족 화합의 장을 펼친다. 주요 포맷은 전국 방방곡곡에 영상전송장치 MNG (Mobile News Gathering)를 이용, 떨어져 있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와 스튜디오에 나온 가족을 직접 연결하고, 생방송 60분간 시청자들이 ARS로 직접 응원해 주는 출연자들이 총 상금 50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한편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KBS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날 가수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댄스로 MC신고식을 할 예정이다.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다는 '가족 감동 버라이어티'가 폐지된 대한민국 대표 장수프로그램이었던 '가족오락관'의 재미를 재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