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완 투수 구대성(40)이 2군 리그에서 무실점 투구로 순조롭게 재활중임을 증명했다.
목근육통 등 잔부상으로 구대성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군 경기에 구원등판,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30개에 최고구속은 시속 136km으로 볼끝이 좋았다는 것이 구단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역시 골반 부상으로 재활중인 우완 투수 문동환도 이날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3개에 최고구속은 시속 141km를 마크했다. 경기는 3-3으로 비겼다.
2군 북부리그 선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찰청은 벽제구장에서 가진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신용운이 5.2이닝 무실점으로 쾌투,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 이상화는 3.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1-1로 비겼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두산 선발 박정배도 4.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도 원당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KIA의 경기에서는 선발 전승윤이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조중근, 김종문 등이 홈런포를 터트린 히어로즈가 13-7로 승리했다. KIA 선발 이상화는 3이닝 5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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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