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22일 일본 사가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서 2회 첫 타석에서 다테야마와의 대결에서 풀 카운트 접전을 벌었으나 몸쪽 높은 직구(144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1-2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다테야마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3km 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이승엽은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아베와 사카모토가 각각 외야 뜬공, 내야 땅볼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 라미레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승엽은 아베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승엽은 4회 호수비를 연출했다. 선두 타자 가와시마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서 이승엽은 아오키의 강습 타구를 잡아 1루 베이스를 밟아 병살 처리했다. 요미우리는 1-2로 뒤진 8회 사카모토의 적시타에 힘입어 3-2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편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3)은 팀이 패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