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남, 조 선두...제주, 통산 300승(종합)
OSEN 기자
발행 2009.04.22 21: 54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 FC를 꺾고 B조 선두로 올라섰으며 성남 일화는 대구 FC와 득점없이 비겼으나 인천 유나이티드에 골득실 앞선 A조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광주 상무를 꺾고 팀 통산 3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B조 4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경기서 3골 2도움을 합작한 오베라와 오봉진의 맹활약으로 4-1로 대승했다. 제주는 전반 30분 최현연의 선제골과 후반 4분 오봉진의 프리킥골로 앞서갔고 후반 28분 김태민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오베라가 후반 34분과 36분 연속골을 잡아내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제주는 울산 포항 부산 서울에 이어 통산 5번째로 300승 고지에 올랐고 전신인 유공 시절부터 912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같은 조 부산 아이파크는 전반 32분 양동현의 페널티킥과 경기 종료 직전 박희도의 쐐기골로 경남 FC를 2-0으로 꺾고 1승 2무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양동현은 지난 정규리그 6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서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2경기 연속 경남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경남은 5경기 연속 1-1 무승부 이후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한편 A조에서는 강원 FC가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꺾고 1승 2패로 대전을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서 2무 3패라는 무승징크스를 깨기 위해 김영후 이을용 마사 윤준하 등 베스트 멤버를 총가동 시킨 강원은 전반 39분 이창훈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침투패스를 받은 이성민의 왼발 선제골에 이어 정경호가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서 박종진이 올려준 크로스와 후반 41분 코너킥 찬스서 권순형의 크로스를 모두 헤딩으로 연결해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전남 드래곤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전반 4분 슈바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4분 보르코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으며 성남 일화는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해 1승 2무로 인천에 골득실 앞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parkrin@osen.co.kr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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