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명창 김영임, 이상해 결혼 2개월 후부터 애정 표현 없어
OSEN 기자
발행 2009.04.22 23: 47

국민 명창 김영임이 “남편 이상해가 결혼 2개월 후부터 애정 표현이 없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영임은 “결혼한지 30년이 됐다”며 “고민은 남편과 애틋한 연애 시절이 요즘 생각이 나는데 그 때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마지막 애정 표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는 “결혼 2개월 후부터 애정 표현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코미디언 이상해와 연애 시절을 회상한 김영임은 “차를 같이 타고 가면 옆에 앉으면 피곤 하니까 뒤에 누워서 가시라고 했다”며 “가다가 내가 오징어 먹고 싶어 하면 금세 대령을 했다. 딸기가 먹고 싶어 하면 대령하고 모든지 원하든 것을 다 해줬다. 결혼 후 2개월 되니까 혼자 가든지 오든지 뭘 먹든지 무심해졌다. 내가 사기 결혼 당했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상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 “24살 때 이상해를 만났다”며 “저를 한 번 만나서 꼭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처음에 한 이야기가 ‘저하고 결혼 좀 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했다. 만나자마자 결혼을 하자고 해서 너무 당황했다.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부터 집 앞에 항상 이상해가 늘 서 있었다. 지방 공연까지 따라다녔다 혼자 죽자 살자 2년을 따라다녔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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