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과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이 마지막까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미워도 다시 한번’(조희 극본, 김종창 연출)은 1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 같은 시간 편성된 SBS ‘카인과 아벨’은 16.1%를 기록, 사실상 큰 차이 없는 시청률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 미디어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두 드라마는 큰 격차를 보이며 ‘카인과 아벨’이 앞서고 있다. ‘카인과 아벨’은 19.4% 기록하며 15.5%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무려 4% 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두 드라마는 첫방송 일자는 조금 다르나 23일 같은 날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수목극 1위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접전을 보였으며 마지막까지 경쟁이 이어져 최후의 승자를 점치기 좀처럼 쉽지 않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두 회사 모두 7%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