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 미주 지역 구리 소재 산업 확대...LUVATA 오하이오 공장 인수
OSEN 기자
발행 2009.04.23 08: 09

㈜ 삼동이 지난 22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소재한 미주 지역 2번째 공장인 무산소동(OFHC) 생산 공장을 인수했다. 삼동은 작년 4월 초고압 변압기용 권선 생산 공장인 테네시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더불어 기초 소재의 기술개발과 그 소재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오하이오공장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동은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용 변압기, 각종 전자 및 전기기기 제품용 소재 및 권선용 와이어 등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일본, 미주,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변압기 업체와 전기기기 제조업체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신 기술도입 및 신소재 개발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의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효성과 해외 ABB, GE, JAPAN AE POWER SYSTEMS, SIEMENS, TOSHIBA 등 세계의 전력기기 제조사의 메인 공급업체로 선정돼 있다. 이번 인수한 오하이오공장은 과거 OUTOCUMPU에서 LUVATA로 상호를 바꿨던 세계적인 구리 소재 전문회사로서 주생산품인 무산소동(OFHC)은 OUTOCUMPU의 업-캐스트(UP-CAST) 생산 방식으로 산소함유량 3PPM 미만의 특성을 가지며 일반 ETP구리에 비해 가공시 Cu₂O, CuO 등의 산화물에 의한 동분 발생이 극히 적고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가공성 향상으로 원자력, 산업용 및 첨단 기초 전기ㆍ전자 재료의 주 소재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소재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테네시공장에 이어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한 삼동은 미주 지역 내 고전도 무산소동을 이용한 연속전위권선(C.T.C)과 기초 소재 제품 및 각종 절연전선제품 생산을 위한 일괄공정 시스템을 완성하게 되어 미주 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일류 소재 산업 제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삼동 오하이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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