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연극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9.04.23 08: 28

배우 김효진이 셰익스피어의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선다.   오는 6월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에서 김효진은 극 중 약혼자 ‘드미트리어스’에게 버림 받았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헬레나’로 분한다.  지난 1995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했던 세계 명 작가 시리즈 – 셰익스피어 연극제에서 ‘한 여름 밤의 꿈’은 이미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09년 그 흥행의 주역인 최형인 교수가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은 이번 연극을 통해 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오르는 김효진은 요즘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것처럼 열의에 차 있다.   최근 차인표와 함께 주연을 맡은 한일합작드라마 ‘돌멩이의 꿈’ 촬영을 마친 김효진은 연이어 영화 ‘오감도’에서 황정민, 엄정화와 함께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의 촬영을 끝내고 바로 이번 연극 준비에 들어갔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좀 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준 김효진은 이번 연극을 통해 “연기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 여름 밤의 꿈’은 김효진을 비롯해 한양대학교 동문 선, 후배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오는 6월 27일 개막한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