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전지현은 잊어라
OSEN 기자
발행 2009.04.23 10: 53

배우 전지현이 영화 ‘블러드’에서 액션 영웅으로 변신을 꾀한다. 올 여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에서 전지현은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해 강도 높은 고공 액션을 선보인다. 그 동안 멜로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전지현이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하는 것이다. 데뷔 후 전지현은 청순미, 엽기 발랄함, 섹시 테크노 댄스 등 다양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첫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 이어 ‘시월애’의 정통 멜로 연기로 영화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면 ‘엽기적인 그녀’에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엽기발랄 캐릭터를 100% 소화해 내 호평을 받았다. 전지현이 ‘블러드’에서는 강하고 독한 뱀파이어 헌터로 변신한다. ‘블러드’에서 맡은 사야는 400백 년 동안 이어온 인류의 전쟁을 끝내는 16살 뱀파이어 헌터 역다. 뱀파이어 색출해 내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놓여있어 내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전지현은 사야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은 물론 뱀파이어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 ‘블러드’는 올해 6월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동시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crystal@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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