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네빌-오셰이 부상에 '당혹'
OSEN 기자
발행 2009.04.23 11: 10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일까. 리버풀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휘청이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게리 네빌과 존 오셰이의 부상으로 수비진에 공백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2-0으로 승리한 이날 포츠머스전에서 전반 13분 나디르 벨하지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어 오셰이와 교체됐고 오셰이 또한 후반 6분 부상으로 하파엘 다 실바와 교체됐다. 최근 리오 퍼디난드와 웨스 브라운의 부상 그리고 네마냐 비디치의 난조로 수비진이 흔들렸던 점을 고려하면 네빌과 오셰이의 부상은 치명타. 당장 오는 26일 토튼햄전부터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네빌과 오셰이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면서 "둘의 부상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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