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두산-한화-KIA' 다득점, SK가 빠졌네
OSEN 기자
발행 2009.04.23 12: 54

[야구토토]야구토토 랭킹 게임 9회차 야구팬들이 두산, 한화, KIA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단독선두를 달리는 SK와 롯데간의 맞대결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공식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3일 열리는 LG-삼성, 히어로즈-한화, SK-롯데, KIA-두산 등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9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 집계 결과, 야구팬들은 두산(51.42%), 한화(43.57%), KIA(40.73%)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LG와 롯데는 각각 30.14%와 30.00%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에서는 한화(51.72%), 히어로즈(45.26%), SK(42.08%)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KIA와 롯데는 각각 23.97%와 25.57%로 다득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SK-롯데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우선 SK 선발이 일본인 용병 카도쿠라 켄(36)이다.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 2회부터 8회까지 7이닝을 2실점(비자책)을 얻어 곧바로 선발진에 합류했다. 당시 카도쿠라는 제구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평 속에서도 구속을 조절로 인상 깊은 피칭을 선보이며 한국 데뷔전을 마쳤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이 선발이라는 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다. 롯데 타선이 포크볼에 섣불리 손을 대지 않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그런 면에서 롯데도 카도쿠라 공략에 물꼬를 틀 경우에는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최근 롯데 선발진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SK 타선이 폭발할 수도 있다. SK는 22일 현재 팀타율 3할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 손민한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SK와의 3연전 1, 2차전에서 장원준과 송승준마저 전날 경기에서 무너졌다. 사실상 조정훈이 롯데 마운드로서는 최후의 보류인 셈이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서는 심수창이 선발로 나서는 LG와 용병 크루세타를 앞세운 삼성이 맞대결한다. 목동구장에서는 장원삼과 김혁민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고 광주구장에서는 KIA가 로페즈, 두산이 진야곱을 각각 전면에 세웠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