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얼굴 맞고 병원 후송
OSEN 기자
발행 2009.04.23 21: 44

롯데 주장 조성환(33)이 얼굴에 공을 맞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는 불상사가 있었다. 조성환은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2루수 겸 3번타자로 출장, 1-8로 뒤진 8회 무사 1, 2루 볼카운트 2-0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세 번째 투수 채병룡의 6구째 공에 왼쪽 관자놀이를 맞고 쓰러졌다. 공에 맞은 후 타석에서 걸어나온 조성환은 3루쪽으로 향하다 곧바로 쓰러졌고 잠시 후 들것에 들려 앰블런스로 후송됐다. 롯데 관계자는 "일단 출혈은 없었다. 붓기가 있어 압박붕대를 감은 상태이며 인천 사랑병원으로 옮겨 CT 촬영을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의식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병룡은 모자를 벗어 롯데 관중에게 사과의 뜻을 나타냈고 곧바로 이승호와 교체됐다. letmeout@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졌다. 8회초 무사 주자1,2루 롯데 조성환이 타석에서 SK 투수 채병용의 공을 얼굴에 직접 맞으며 쓰러지고 있다. /문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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