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니콜라스 케이지를 김하늘이 잡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4.24 09: 32

주말극장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노잉’의 발목을 ‘7급 공무원’이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예매율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김하늘과 강지환 주연의 첩보 액션 로맨스 ‘7급 공무원’은 32.02%의 점유율을 보이며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7급 공무원’은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남자친구에게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경력 6년차의 베테랑 요원 수지와 그런 그녀의 거짓말에 지쳐 이별을 고하고 한국을 떠난 후 3년 뒤 국제 회계사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이 돼 돌아온 재준의 좌충우돌 임무 수행기를 담는다. 황정민 주연 ‘그림자 살인’의 2주 연속 흥행 1위를 내려 앉히며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노잉’은 10.74%의 점유율을 보이며 예매순위 3위를 기록했다. ‘노잉’은 천체물리학 교수 존 코슬러가 타임 캡슐 속에 담긴 숫자들을 통해 지난 50년과 앞으로의 대재앙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타임캡슐 속에 담긴 숫자들의 비밀을 풀며 지난 50년과 앞으로의 대재앙을 밝혀가는 천체물리학자 존 코슬러로 분했다. 예매순위 2위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으로 24.1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4위는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였던 황정민 주연의 본격 탐정 추리극 ‘그림자 살인’으로 6.76%의 점유율을 보였다. 5위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로 6.55%의 점유율을 보였다. 6위부터 10위로는 ‘13구역: 얼티메이텀’ ‘엑스맨 탄생: 울버린’ ‘슬럼독 밀리어네어’ ‘똥파리’ ‘인사동 스캔들’ 등이 자리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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