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KIA, 에이스 앞세워 3연패 탈출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4.24 10: 47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한 KIA 타이거즈가 적지에서 연패를 끊을까. KIA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윤석민을 선발 예고했다. 국내 최고의 우완 선발로 자리매김한 윤석민은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2패(방어율 6.00)에 그쳤다. 특히 1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시즌 첫 승은 불발됐다. 이번 선발 등판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공격에서는 김원섭과 최희섭의 방망이가 돋보인다. 23일 현재 타격 6위(.385)를 기록 중인 김원섭은 최근 5경기에서 5할 타율(20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 5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6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최희섭의 대포도 막강하다. 그러나 마무리 한기주의 부진은 뼈아프다. '속이 꽉찬 남자'라는 오명까지 얻은 한기주는 올 시즌 2세이브를 거뒀지만 블론 세이브 역시 두 차례를 기록했다. 삼성은 '뉴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한 윤성환은 삼성의 기둥. 특히 10일 KIA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2홈런 10타점 5득점으로 상승세를 그리는 4번 채태인의 방망이도 돋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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