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박석민, 1군 엔트리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9.04.24 15: 05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24)이 24일 대구 KIA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박석민 대신 손주인(26, 내야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심정수(34)의 부상을 틈타 4번 자리를 꿰차며 전 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9리 116안타 14홈런 64타점 65득점으로 채태인(27), 최형우(26)와 더불어 타선의 세대 교체를 이끈 박석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1할6푼3리(49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 7득점에 그쳤다. 한대화 수석 코치는 "어제 경기 도중에 (2군 강등을) 결정했다. 자기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며 "일단 열흘간 2군에서 하는 것을 지켜본 뒤 합류 시점을 결정하겠다.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코치는 "방망이 던지는 것도 그렇지만 하체 중심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공이 한 가운데 들어와도 제대로 공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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