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내조의 여왕’ 출연은 김남주 덕?
OSEN 기자
발행 2009.04.24 15: 54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온달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지호가 파트너 김남주의 추천으로 드라마에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남주는 MBC ‘섹션 TV 연예통신-S 다이어리’에서 오지호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내 말을 잘 들을 것 같아서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하지만 이제는 오지호가 날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며 애정 섞인 농담과 파트너 오지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오지호는 “영화 ‘아이러브유’에서 멀게 만 느껴진 선배 김남주와 9년 만에 다시 드라마에서 만나 기뻤고, 무엇보다 연기로 인정을 받아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이 날 ‘S 다이어리’에서 2년 전 갑작스럽게 들려온 전 여자친구의 자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 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며 "연예인으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자친구임을 솔직하게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진 않는다. 지금은 친한 친구를 보낸 기분이고 지금은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 평소 오지호와 절친한 동료인 배우 조연우는 "당시 오지호가 정말 힘들어했고 오지호의 눈물을 그때 처음으로 봤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998년 데뷔해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는 배우 오지호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 등 진솔한 모습이 그려질 ‘섹션 TV 연예통신’은 2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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