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튼햄과의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는 24일 토튼햄전 출전 예상명단 20명에 박지성을 올렸으나 카를로스 테베스는 제외시켰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FA컵 에버튼전서 68분을 소화했고 이어 23일 리그 33라운드 포츠머스전에 결장해 충전을 완료한 상황이기 때문에 출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자기가 설 자리가 없다며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폭탄 선언을 한 테베스를 후보에서 제외시켜 눈길을 끌었다. 또 는 "지난 포츠머스전서 부상을 당한 네빌은 2주 결장이 불가피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 2차전 아스날과 경기와 리그 34라운드 미들스브러와 경기까지 나서지 못하게 됐으며 다행히 같은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조속히 회복한 존 오셰이를 비롯해 지난해 11월부터 발목 부상에 시달려온 웨스 브라운이 복귀해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는 "토튼햄은 발목 부상을 당한 마이클 도슨과 등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로만 파블류첸코 그리고 맨유에서 임대되어 온 프레이저 캠벨이 결장한다. 애런 레넌이 요주의 인물이며 에브라의 역할이 중요하다. 토튼햄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결과를 예측했다. 올 시즌 6경기를 남겨둔 맨유는 23승 5무 4패(승점 74)로 비록 한 게임을 덜 치렀지만 2위 리버풀(승점 71)과 3위 첼시(승점 68)에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에 토튼햄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리버풀에서 돌아온 로비 킨과 11골을 기록 중인 대런 벤트를 앞세워 최근 5경기서 첼시를 꺾는 등 4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튼햄의 저항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출전 엔트리 후보 GK=에드윈 반 더 사르, 토마시 쿠시착, 벤 포스터 DF=하파엘 다 실바, 존 오셰이, 웨스 브라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조니 에반스, 파트리스 에브라 MF=라이언 긱스,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스 나니,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안데르손 FW=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웨인 루니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