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을 부린 페페(26, 레알 마드리드)가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페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서 2-2로 맞선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에서 손으로 살짝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공격수 카스케로가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이성을 잃고 2번의 발길질을 날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추가 시간에 곤살로 이과인이 결승골을 터트려 개운치 못한 승리를 챙겼다. 상대 선수를 가격하고 심판에게 욕을 퍼부은 페페에 대해 스페인 축구협회가 1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부과했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스페인축구협회가 난동을을 부린 페페에 대해 10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징계로 인해 페페는 올 시즌 더이상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됐다. 한편 페페의 징계에 대해 불만이 있으면 레알 마드리디는 10일 이내에 협회에 항소가 가능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