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애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탤런트 정선경이 수상 후 첫 봉사활동으로 지난 22일 ‘홀트 아동들의 돌잔치’에 참여해 특별한 사랑을 나눴다. ‘홀트 아동들의 돌잔치’는 일시보호중이거나 입양을 앞둔 아기들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준비하는 행사로 이번 ‘4월 돌잔치’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기 등 총 6명이 돌을 맞이했다. 정선경은 22일에 돌을 맞이한 딸 유하의 돌잔치를 함께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KBS 장웅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돌잔치에는 7명의 돌을 맞이하는 아기들과 함께 위탁부모와 후원자 등 30여명이 함께 참석해 돌잡이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정선경은 돌을 맞은 아기들을 위해 선물로 예쁜 한복을 준비했다. 또 정선경의 선행에 동참해 삼성화재 미디어팀에서는 해외로 입양을 떠나는 아기들을 위해 영상물을 제작하고 은팔찌를 선물해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선경이 출연하는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의 출연자 박미선, 김희정, 최은경, 홍지민 등이 영상으로 돌잔치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태희혜교지현이’ 팀은 해외로 입양을 떠나는 아기들을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을 일일이 불러주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정선경은 “앞으로 매년 4월 돌잔치에 함께 하고, 이후에는 장애아동과 결연을 맺어 계속 지원해주고 싶다”며 “매달 개최되는 아기들을 위한 돌잔치에 많은 후원이 필요하니 따뜻한 마음을 나누실 분들은 꼭 홀트 아동복지회에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