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리그 한국 출신 용병, 브라질 다음으로 많아
OSEN 기자
발행 2009.04.25 14: 44

중국 슈퍼리그(이하 C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 중 한국 출신이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16개 팀이 참가하는 C리그의 외국인 선수는 총 70명으로 브라질 선수는 13명, 한국과 호주는 6명, 온두라스와 세르비아가 4명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필드를 누비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전우근(이상 다롄 스더) 김은중 심재원(이상 창사 진더) 이태영(칭다오 중넝) 송태림(허난 젠예)이 중국 무대를 내달리고 있으며 안정환은 2골, 이태영은 1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출신 1명을 포함 5명의 외국인 선수 등록이 가능하고 경기에 4명까지 나설 수 있는 C리그에는 2002 한일월드컵서 한국과 경기에 나섰던 폴란드의 올리사데베(허난 젠예)를 비롯해 AS 로마서 10년간 활약한 뒤 레반테와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중국 역대 최고의 이적료인 125만 달러(약 16억 7000만 원)에 톈진 테다로 적을 옮긴 다미아노 토마시(이탈리아)도 활약하고 있다. 최장수 용병은 지난 2004년부터 활약 중인 파울로 비센테 데라 파울라 네토(산시 바오롱)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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