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사상 처음으로 시즌 120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에 역대 KBL 최다인 1만 3122명의 관중이 입장, 사상 최초로 한 시즌(정규경기+플레이오프경기+올스타경기) 12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06~2007시즌 기록한 116만 113명(291경기 기준, 평균 3987명)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 122명의 관중을 포함 올 시즌 293경기에 총 120만 4364명(평균 4110명)이 프로농구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어 1997년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0만 관중 시대를 열게 되었다. 120만 관중은 2001~2002시즌 처음으로 100만 관중 시대를 연 후 8시즌 만에 달성되었으며, 올 시즌 경기당 평균 4110명이 입장, 두 시즌 연속 경기당 평균 관중 4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