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배수의 진으로 5차전에 임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4.25 18: 00

"배수의 진을 치고 5차전에 임하겠다". 안준호 서울 삼성 감독의 전술은 변화무쌍했다. 하승진의 KCC를 막기 해 많은 전술을 준비했지만 변수가 튀어 나오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전주 KCC와 경기서 연장접전 끝에 98-102로 분패, 1승 3패로 막바지에 몰렸다. 경기가 끝난 후 안준호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전반 막판에도 점수를 벌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집중력이 이어져야 높이의 열세를 뒤집을 수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승진을 잘 막아낸 삼성은 칼 미첼에게 득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고 연장까지 끌고갔지만 추승균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고 경기를 내줬다. 안준호 감독은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고 5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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