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M=잠실체, 우충원 기자] 챔피언결정전 들어 처음으로 지상파 TV로 중계된 4차전이 연장에 들어가면서 방송이 끊겨 팬들의 원성을 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삼성과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02-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승 1패로 정상에 1승만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중계를 맡은 KBS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농구팬들은 치열했던 4쿼터가 85-85로 끝난 뒤 정규 방송 관계로 승패가 가려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KBS는 자체적으로 배정한 시간이 5시까지였다. 그러나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시간이 넘어가면서 중계를 마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에는 1만 3122명이 입장, 프로농구 사상 최다관중을 동원하며 열기가 대단했다. 그러나 중계가 중단되자 팬들은 인터넷으로 몰려 각 포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 '프로농구',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KBL'등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