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들'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가 1골 2도움의 특A급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근호는 25일 저녁 니시쿄고쿠 스타디움서 열린 리그 7라운드 교토 퍼플상가와 경기서 3골 모두에 관여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근호는 전반 18분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왼쪽 측면을 돌파해 마에다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시켜줘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 주빌로는 후반 13분과 16분에 교토의 미즈모토와 도요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근호는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냈으며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지우시뉴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 3번째 골까지 도우며 3-2 승리를 이뤄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리그 6라운드 시미즈 S펄스와 경기서 선발 출장해 후반에만 2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하위를 달리던 이와타는 이근호의 합류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parkrin@osen.co.kr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