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시즌초반 최악의 부진을 보인 뉴욕 양키스의 대만출신 왕젠밍이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SPN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왕젠밍이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트리플A 스크랜톤으로부터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불러올렸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불펜진에 합류하게 된다. 양키스 대변인은 왕젠밍이 지난해 그를 괴롭혔던 오른발부상으로 인해 엉덩이의 근육이 약해져 부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 부상으로 인해 6월 이후 시즌을 접은바 있는 왕젠밍은 시즌 개막전 스프링캠프서는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이후 3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4.50으로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따라서 왕젠밍이 빠진 빈자리는 필 휴즈가 맡아 오는 29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