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박찬호, 9년 만에 홈런 작렬(1보)
OSEN 기자
발행 2009.04.26 09: 04

'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9년 만에 홈런을 때려내는 희열 속에 팀의 선제 득점을 올렸다. 박찬호는 26일(한국 시간) 플로리다 돌핀스타디움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크리스 볼스타드(23)의 3구 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91마일)를 그대로 밀어쳐 우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2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박찬호는 이 홈런으로 1-0 선제점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올리는 동시에 지난 2000년 9월 30일 샌디에고 파드리스 전 이후 거의 8년 7개월 만에 자신의 통산 3번째 홈런을 기록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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