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성주 나가서 고생한다" 일침
OSEN 기자
발행 2009.04.26 09: 10

독설가 김구라가 MBC 인기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독립했던 김성주에게 뼈아픈 일침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MBC 심야 성인토크쇼 '세바퀴'에서다. 이날 '세바퀴'는 특별 게스트로 MBC 아나운서들을 초대했다. 아나운서실 국장인 이윤철을 빼고는 오상진 나경은 서현진 김완태 등 MBC 예능에서 활약하는 젊은 아나테이너들이 모두 등장, '세바퀴' 고정 출연자들 특유의 걸쭉한 입담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게스트 아나운서들의 에피소드 소개가 이어지다보니 빠질수 없는 게 전직 MBC 간판 아나테이너였던 김성주 이야기. 김성주와 '명랑 히어로'에 함께 출연했던 MC 김구라는 그의 이름이 거론되자마자 "나가더니 고생한다"며 다른 아나운서들에게 "방송국 떠나지 마라"고 당부했다. 김성주는 이날 김완태 아나의 '다짜고짜 퀴즈' 코너 전화 상대로 목소리 출연도 했다. 퀴즈를 풀던 김성주는 "요즘 힘들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최근 근황을 밝히기도. 한편, 김성주는 지난 8일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공개녹화현장에서 최근의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굿모닝 FM' 하차에 대해서는 "마음을 다해 애착을 가지고 하던 프로그램이어서 조금은 서러웠다"고 했고 '명랑 히어로'의 경우 "자진해서 그만둔 적은 있어도 먼저 퇴출당한 적이 없어 당황스러웠다"는 내용으로 프리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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