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우상' 이종범 방망이 선물받고 싱글벙글
OSEN 기자
발행 2009.04.26 17: 02

삼성 라이온즈 '루키' 김상수(19, 내야수)가 '우상' 이종범(39, KIA)의 방망이를 선물받고 싱글벙글. 한대화 삼성 수석 코치는 26일 대구 KIA전에 앞서 이종범에게 "(김)상수가 너 좋아한다는데 방망이 한 자루 줘라"는 말을 건네자 이종범은 자신이 사용하던 방망이를 선사했다. 우상이 쓰던 방망이를 받은 김상수는 "길이가 딱 맞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4일 대구 KIA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최원제가 26일 선수단에 피자 20판을 돌렸다. 최원제는 4-5로 뒤진 7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바 있다. ○…조범현 KIA 감독이 26일 경기에 앞서 "한기주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기지만 오늘은 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주는 전날 경기에서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KIA전을 '대백 시도민 무료초청의 날'로 지정해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 대백여성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구정모 대구백화점 사장이 시구로 나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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