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고종수-김길식의 부재가 아쉽다"
OSEN 기자
발행 2009.04.26 17: 35

"고종수, 김길식의 부재가 아쉽다". 대전 시티즌이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7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2-4로 패했다. 전북의 화려한 공격진에 4골을 내준 대전은 박성호와 고창현이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호 대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북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과 능력있는 지도자의 존재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다"고 칭찬한 후 "우리도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능력이 잘 발휘된다면 정상 궤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호 감독은 '계룡산 루니' 고창현에 대해 칭찬과 함께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어느 곳에 있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선수"라며 "수원에서 1년간 지도하면서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다만 1년이라도 먼저 만났다면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호 감독은 "현재 우리는 리더가 없다. 고종수나 김길식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면서 "고창현이 더 좋아지고 권집이 돌아오면 팀 분위기가 바뀔 것이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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