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시즌 4호 결승골' 모나코, 르망 꺾고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4.27 04: 17

박주영이 프랑스 진출 4호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AS 모나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나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르망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2일 낭시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넣었던 박주영은 35일 만에 4호골을 작렬했다.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11승10무12패(승점 43)로 리그 9위를 지켰다. 모나코는 최전방 공격수로 프레데릭 니마니, 처진 스트라이커로 최근 2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후안 파블로 피노를 세우고 좌·우에 요한 몰로와 박주영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르망에 맞섰다. AS 모나코와 르망은 전반서 특별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며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고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AS 모나코는 박주영에게 기회를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했다. 박주영은 후반 9분 르망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펠레에게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나코는 후반 14분 피노를 빼고 카멜 메리앙, 41분에는 니마니를 빼고 세르주 각페를 투입하며 끝까지 르망 골문을 노렸다. 박주영은 역습 상황에서 르망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뜨리는 돌파로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박주영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가까운쪽 골문을 노렸고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박주영의 골로 모나코는 2연승을 달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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